안양시는 도시미관 정화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4곳의 콘크리트벽에 덩굴식물로 장식하는 담쟁이 녹화사업을 이달 말부터 착수한다.
9일 시에 따르면 동안구 귀인동 견인차량보관소를 비롯해 안양고와 박달2동 박달초교, 호계2동 제일정공 담장, 비산2동 중앙초교 방음벽 등 4곳 544m의 콘크리트벽을 담쟁이와 송악 등 덩굴식물로 조성한다.
시는 이번 담쟁이 녹화사업이 도시미관은 물론 곤충 등의 서식처로 활용되고 복사열과 산성비, 자외선 차단으로 콘크리트 균열이나 침식을 막아주고 소음과 불법광고물 차단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2003년부터 석수동 동아오츠카 등 11곳에담쟁이 녹화사업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