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2 (금)

  • 구름많음동두천 30.1℃
  • 구름많음강릉 33.5℃
  • 구름조금서울 32.2℃
  • 구름많음대전 33.2℃
  • 구름많음대구 35.6℃
  • 맑음울산 33.8℃
  • 구름조금광주 34.2℃
  • 맑음부산 31.5℃
  • 구름조금고창 33.4℃
  • 맑음제주 34.7℃
  • 구름많음강화 28.4℃
  • 구름많음보은 31.4℃
  • 구름많음금산 32.9℃
  • 구름조금강진군 33.9℃
  • 맑음경주시 37.9℃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고양시민 민생정책 "불만족"

고양시민들은 시의 행정 가운데 환경분야나 문화·예술정책분야에서는 다소 만족도를 보인 반면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각종 불법 및 퇴폐행위 근절, 복지정책,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만족도는 20~30%에 그쳐 민생정책에는 대다수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양시가 지난해 시정성과를 파악하고 올 시정계획에 필요한 기초자료 활용을 위해 자체 실시한 '2004년도 시정평가 여론조사' 결과 밝혀졌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여론조사는 최근 만 20세 이상의 주민 1천24명을 대상으로 전화를 통해 시의 분야별 직무수행 평가와 도시 발전 방향, 문화체육시설 건립 등에 관해 중점 질의했다.
주민들은 분야별 직무수행 평가에서 '푸른 고양시 가꾸기'(63.8%)와 문화·예술정책(61.4%)등에 대해 60%가 넘게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반면 일상생활에서 주민들과 가장 밀접한 각종 '불법·퇴폐 행위 근절(36.2%)과 복지정책(33%), 지역경제 활성화(22.1%)등은 20~30%를 약간 상회하는 만족도를 보이는 등 대체로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나 시 행정이 시민들의 수준높은 삶의 질 향상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음을 반증했다. ]
그러나 덕양 어울림누리와 일산 아람누리의 문화체육시설과 관련해 과도한 예산낭비라는 일부의 지적과는 달리 주민들로부터 '적절한 문화시설 건립'(64.2%)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또 도시 발전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푸른 환경 도시'(35.5%)와 '교육도시'(22,4%)가 최우선 순위로 꼽혀 향후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될 도시형태를 가늠케 하는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
시는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의 신뢰구간에서 +_3.06%이며 표본추출은 동별 인구비례를 할당하고 무작위로 추출했다고 밝혀 고양시민들이 시정 평가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좋은 근거자료가 되고 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