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www.oracle.com)은 최근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IDC의 조사를 통해 자사가 전세계 데이타베이스 관리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독보적인 선두 입지를 수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IDC가 발표한 '2004 전세계 RDBMS 벤더 TOP 5(Worldwide RDBMS 2004 Vendor Shares)'의 선정 결과에 따르면, 오라클은 전체 데이타베이스 분야에서 지난 한 해 동안 14.5% 성장해 전세계 시장에서 41.3%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또한 데이타베이스 시스템 분야에서도 시장 점유율이 11.6% 가량 증가했다. 지난 2003년에 오라클은 데이타베이스 시장 점유율이 8.6% 신장했으며, 총 39.8%의 시장을 점유하며 업계 선두를 지켰었다.
오라클은 지난 2004년 비즈니스에 의미 있는 성과를 다수 기록했다. Oracle Database 10g(오라클 데이타베이스 10g) 가 2004년 1월 처음으로 상용화됐고, 뒤이어 2월에는 뛰어난 비용효율성을 갖춘 Oracle Database 10g Standard Edition(오라클 데이타베이스 10g 스탠다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또한 Oracle Real Application Clusters(오라클 리얼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를 Oracle Database 10g Standard Edition에 통합 판매해 고객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오라클 솔루션의 고가용성과 높은 확장성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2월에는 2005년 중반 상용화를 목표로 데이타베이스 최신버전인 Oracle Database 10g Release 2 를 발표하며 오라클의 앞선 기술력을 입증했다.
특히 Oracle Database 10g는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업무들을 자동화해 업무부담을 대폭 줄여주며, 기업이 그리드 컴퓨팅을 통해 기존의 IT 자원을 활용해 투자대비 최대의 효과를 거두도록 지원하는 우수한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다수의 산업군에 걸쳐 적용되며 뛰어난 성능을 인정 받아 지난 한 해 동안 관련 업계에서 다수의 상을 받기도 했다. 자세한 수상내역은 http://www.oracle.com/database/dbawards_0105.html에 서 확인 가능하다.
오라클 테크놀러지 사업부 로버트 쉼프(Robert Shimp) 부사장은 “업계 전문가들은 오라클이 지난 2004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경쟁 업체들과 기술력의 격차가 더욱 확대됐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Oracle Database 10g의 상용화, Oracle Database 10g Standard Edition One의 성공 및 그리드 컴퓨팅 기술력 등의 비즈니스의 핵심적인 성과를 통해 오라클은 괄목한 말한 성과를 달성했다. 오라클은 앞으로도 고객들의 IT 환경을 더욱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