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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모래공급원 다양화

건교부, 성수기 수급안정 역점

건설교통부는 성수기 수도권 모래 수급 안정을 위해 옹진군과 태안군의 지속적인 모래공급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한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협조해 5월초로 예정된 배타적경제수역(EEZ) 모래 채취허가를 차질없이 추진,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1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옹진군의 바닷모래 채취가 이달말로 끝나는 등 수도권 성수기 모래수급사정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모래공급원 다양화를 통해 수요를 대처키로 했다.
건교부는 우선 옹진.태안군의 지속적인 모래 공급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옹진군의 경우 전면 중단 보다는 광구단위 휴식년제 시행을 유도하고, 5월 말로 허기기간이 끝나는 태안군에 대해서는 올해분 물량(1천만㎥)의 조기 허가를 독려키로 했다.
또 EEZ 모래는 오는 4월1~2일 채취신청을 받아 5월초에 500만㎥를 허가하고 하반기 중 500만㎥를 추가 허가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EEZ 모래의 적기 공급은 관계부처 협의가 관건임을 감안, 해양부와 국방부 등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이와 함께 건교부는 올 하반기부터는 골재 공영관리를 위한 골재채취단지를 지정, 수급 불균형에 대처할 방침이다.
골재단지는 우선 EEZ에 지정하고 2단계로 연안해역 지정을 추진한다.
건교부는 연안해역에 단지를 지정하더라도 공유수면 점.사용료는 현재와 같이 시.군 수입으로 하기로 하고 환경부, 해양부, 지자체 등에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이밖에 항구적인 모래수급난 완화를 위해 조달청과 협조해 올해중 군산기지에 50만㎥의 바닷모래를 비축하고 수도권 등지에도 비축기지를 확보, 모래 비축량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건교부는 환경부의 협조를 받아 현재 수자원공사가 협의중인 인천 굴포천 성토장을 수도권 비축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건교부는 지난 10일 해양부, 환경부, 지자체, 건설업계, 레미콘협회, 골재협회, 수자원공사 관계자 등과 회의를 갖고 성수기 모래수급 동향을 점검한데 이어 11일에는 한만희 국장이 인천지역을 방문, 채취와 야적상황을 체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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