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9 (월)

  • 구름조금동두천 21.7℃
  • 구름많음강릉 24.0℃
  • 구름조금서울 25.1℃
  • 맑음대전 25.1℃
  • 구름많음대구 25.4℃
  • 구름많음울산 24.9℃
  • 맑음광주 25.2℃
  • 구름많음부산 26.2℃
  • 맑음고창 21.6℃
  • 맑음제주 26.2℃
  • 구름조금강화 21.2℃
  • 구름많음보은 25.0℃
  • 구름조금금산 23.8℃
  • 맑음강진군 23.8℃
  • 구름많음경주시 24.2℃
  • 맑음거제 25.9℃
기상청 제공

과수농가 대상 농작물재해보험 판매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는 과수농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농작물재해보험을 14일부터 31일까지 판매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다만, 정부예산이 소진될 경우는 예산소진일까지만 판매하고 31일 이전에 조기종료한다.
가입대상 품목은 사과·배·복숭아·포도·단감·감귤의 6개 품목으로서 과수농가들은 과수원이 속한 주소지의 지역농협 및 품목농협에 방문해 가입의사를 밝히면 상담 및 가입이 가능하다.
단, 가입하고자 하는 과수원의 보험가입금액이 300만원 이상이고, 공부상 재배면적이
1천500㎡(약454평)이상이어야만 가입이 가능하다.
정부에서는 2001년도 농작물재해보험 도입시부터 보험에 가입하는 과수농가에게 보험료의 일정부분을 지원해 주고 있다.
전년도까지는 가입하는 모든 과수농가에게 똑같은 비율(50% 수준)의 보험료를 정부에서 지원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가입지역에 따라 정부지원 비율(50~70%수준)이 달라지게 된다. 이는 올해 보험요율산정 기준 변경으로 보험료가 대폭 올랐기 때문이다. 정부는 요율의
수직상승으로 가입하고자 하는 과수농가들의 부담이 클 것을 우려해 보험료 인상분에 대해 정부지원율을 상향시켰다. 이에 따라 전체보험료는 상승했지만 정부지원율이 높아지므로 가입과수농가는 본인이 부담하는 보험료가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농작물재해보험은 농협이 모든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왔으나, 금년부터는 통상재해로 발생하는 보험금은 농협과 민영보험사가 나누어 지급하고, 민간기관이 감당하기 어려운 거대재해 보험금은 국가가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국가는 손해율(지급할 보험금을 수납한 보험료로 나눈 비율)이 180%를 초과할 경우 그 초과분을 책임지고, 농협과 민영보험사는 손해율 180%이하 부분에 대해 농협이 25%, 민영보험사가 75%를 책임진다.
농협관계자는 "올해는 지구상에 100년만에 최대의 엘리뇨현상이 발생할 것"이라는 기상청 보도에 따라 농협의 일선 사무소에는 과수농가들이 농작물재해보험에 대한 가입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