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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챔피언스리그 2연승 실패

'한국판 레알 마드리드' 수원 삼성이 안방에서 벌어진 중국 선전 리젠바오와의 AFC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선전 젠리바오(중국)과의 E조 2차전에서 수차례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결국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1승1무(승점 4점)를 기록한 수원은 선전과 승점에서 동률을 기록했지만 득실차에서 앞서며 E조 1위를 사수했다.
수원은 전반 29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김진우가 찬 프리킥을 곽희주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문을 빗나갔다.
이어 34분에는 안효연이 미드필더의 공간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경합 직전까지 이뤘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오히려 수원은 전반 35분 선전의 역습에 휘말려 결정적인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수원의 '수호신' 이운재가 멋진 선방을 선보여 원정팀의 선제골을 허용치 않았다.
수원은 후반전에 접어들어 전방 공격수 나드손이 여러차례 기회를 잡으며 6경기 연속 득점의 기세를 이어나가려 했다.
그러나 2차례의 슈팅이 모두 선전의 골키퍼 리 레이레이에게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수원은 후반 14분 선전의 선수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세의 유리한 상황을 맞게 되었고, 곧이어 차범근 감독은 '돌아온 공격수' 산드로를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조였다.
경기 종료가 임박하자 수원은 후반 35분 김동현까지 투입하며 전방에 3명의 공격수를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지만 문전 앞에서의 패스가 선전의 밀집수비에 모두 막히면서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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