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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독도 조례안 규탄대회

용인시가 독도가 속해 있는 경북 울릉군을 제외하고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처음으로 일본 시마네현 의회의 독도 조례안 규탄대회를 가졌다.
시는 17일 오후 구성읍 마북리 민영환 선생 묘소에서 이정문 시장을 비롯한 이우현 시의회의장 및 의원, 보훈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조례 폐기 요구를 위한 순국지사 묘소참배'를 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묘소 입구에 일직선으로 펼쳐놓은 일장기 10여장을 천천히 밟으며 제단으로 들어섰다.
헌화와 묵념을 한 뒤 이정문 시장은 즉석 인사말을 통해 “요즘과 같은 문명사회에서 남의 나라 땅을 자기네 땅이라고 일방적으로 우기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느냐"고 반문한 뒤 "용인 시민들과 우리 국민들은 일본의 침탈에 맞서 자결하신 충정공 민영환 선생의 뜻을 받들어 독도침탈행위를 강력하게 막아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시장의 연설이 끝나자 참석자들은 '독도의 날 제정 웬말이냐, 지하에서 민영환 선생이 통곡한다', '순국지사 살아있다, 독도조례 폐기하라', '독도가 일본 땅이면 대마도는 한국땅이다'등의 구호를 10여분 간 외쳤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시가 미리 준비한 '독도를 기필코 지켜 순국지사의 뜻을 계승 하겠습니다'라고 씌어진 표목을 묘소 앞에 세우는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공무원은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통과시킨 독도 조례안은 사실상 우리나라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일본은 지금 우리의 국력이 구한말 시대와 다르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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