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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프레레호, 수원 선수 합류로 탄력

오는 21일 아프리카의 부르키나파소와의 평가전을 앞둔 본프레레호가 수원 삼성 선수들의 현지 합류로 탄력을 받으면서 중동바람을 잠재우기 위한 본격적인 전술훈련에 돌입했다.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첫 기착지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도착한 '본프레레호'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예선전 참가때문에 함께 서울에서 출발하지 못한 이운재,김남일,김두현(이상 수원 삼성) 등 3명이 18일 새벽 합류하면서 훈련 인원이 14명에서 17명으로 늘었다.
또 이날 저녁에는 '젊은피' 김진규(주빌로 이와타)가 일본에서 출발해 대표팀에 합류하게 될 예정이어서 19일부터는 부르키나파소와의 평가전(21일 0시40분.MBC생중계)에 나설 모든 인원이 훈련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현지도착 이후 이틀간 가벼운 워밍업과 패싱위주의 미니게임으로 현지적응 훈련을 진행해온 요하네스 본프레레 대표팀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분석 자료를 토대로 세트플레이 등 사우디아라비아 격파를 위한 전술을 가다듬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본프레레 감독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팀의 허리를 맞게 될 김남일,김두현 등 미드필더 라인의 체력적인 부담이다.
김남일과 김두현은 올해초 벌어진 A3대회와 함께 K리그와 AFC챔피언스리그 예선 원정전 등을 잇따라 소화하는 혹독한 경기일정 때문에 체력적인 소모가 심해 힘들어 하고 있는 상태다.
더욱이 UAE의 현지날씨가 오전부터 섭씨 30도를 웃돌고 심한 모래바람까지 동반하고 있어서 대부분의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다.
현지에서 이틀간 하루 2차례씩의 강한 훈련을 펼친 덕에 선수들의 시차극복은 어느 정도 마쳤지만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은 상태가 아니라서 이들의 현지적응도에 따라 부르키나파소전의 스타팅 멤버가 정해질 전망이다.
특히 제대로 된 미니게임을 할 수 있는 인원이 채워지면서 훈련의 활기도 높아지고 주전경쟁도 자연스레 불붙는 등 훈련분위기는 뜨거워지고 있다는 게 대표팀 관계자들의 뀌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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