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이 중소.벤처기업 1만개 육성을 통해 신규로 5만개 일자리 창출에 본격 나섰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창업전(Pre-Startup) 단계부터 민간의 투자가 이루어지는 시기까지 집중 지원을 하는 '기술혁신형 창업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기술혁신형 창업 활성화 대책' 을 위해 고부가가치형 기술창업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는 '기술창업 패키지 1000'과 교수.연구원의 첨단 신기술의 사업화 제고를 위한 '실험실 창업 활성화' 및 기술창업의 모태가 될 '창업보육센터의 성과 제고'등을 추진키로 했다.
'기술창업 패키지 1000'은 국가 전략적 산업분야의 신기술 및 첨단기술을 보유하거나, 개발예정 중인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전문창업교육 + 자금 + 입지 + 컨설팅 + 경영.기술지원서비스'를 패키지 형태로 제공해 매년 200개씩 향후 5년간 1천개의 기술혁신형 기업의 성공적 창업을 지원키로 했다. (여성 기술인력 30% 이상 선발)
또 '실험실 창업활성화'를 위해서는 대학 및 연구소 내 창업을 제한하는 겸직기간 제한 규정 및 학기중 해외출장 제한(14일 이내) 등의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교수.연구원의 기술개발 사업화 촉진을 위한 기술개발 사업화 전문회사 설립 검토 등으로 향후 5년간 1천개의 실험실 창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창업보육센터의 성과제고'를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전략으로 우수 창업보육센터는 지원을 확대하고 부실센터는 지정을 취소키로 했다.
이를 위해 보육능력이 우수하고 총 사업비의 50% 이상 대응 투자하는 센터에 대해 보육실 확장건립비를 15억원까지 지원하는 한편, 보육실 공실율이 높고 운영능력이 부족한 센터는 지정 취소 등을 통해 부실센터의 구조조정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창업보육센터 운영비의 차등지원(A등급 최고 5천만원)과 센터매니저에 대한 성과인센티브로 센터운영에 경쟁체제를 도입하는 한편 센터 전담교수제 도입을 유도하고, 센터.지원기관 및 외부 전문기업간 상시적 협력채널을 구축해 보육기능을 강화, 5년간 8천개의 창업기업을 육성키로 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 이번 대책으로 향후 5년간 대학.연구소를 중심으로 기술혁신형 중소.벤처기업 1만개사를 집중 육성함으로써 5만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