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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2연승 우승 날개짓

초호화 진용을 자랑하는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안방에서 대승을 거두며 우승을 향한 힘찬 날개짓을 이어갔다.
수원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컵2005 홈경기에서 김동현, 나드손, 송종국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인천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수원은 부천과의 개막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강력한 우승후보다운 위용을 자랑했다.
수원은 김동현, 나드손, 안효연 3톱을 내세워 강력한 화력으로 초반부터 인천의 골문을 공략했다.
수원은 전반 15분 나드손이 김동현의 패스를 받아 통렬한 오른발 강슛으로 첫 골을 만들었다. 나드손은 최근 7경기에서 12골째를 신고해 '수원의 킬러'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수원은 선제골을 내주며 당황한 인천의 수비진을 쉴새없이 몰아쳤다.
전반 44분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맞이한 김동현이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칩슛으로 두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김동현은 이날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의 뛰어난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전에서도 수원은 4분만에 안효연의 크로스를 송종국이 멋진 오른발 발리슛으로 세번째 골로 연결하며 K리그 복귀 이후 첫 골을 터뜨렸다.
K리그 통산 5골째를 기록한 송종국은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수원으로 이적한지 2경기만에 득점을 기록해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수원은 이운재, 김남일, 김두현등 주전 선수들이 대거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로 빠졌지만 물샐틈 없는 전력으로 완승을 거둬 올 시즌 전관왕 석권의 기대를 한층 높였다.
성남 일화는 대전 시티즌과 득점없이 비겼으나 골득실에서 대구에 앞서 선두를 지켰다.
한편 대구FC는 광주 상무를 2-0으로 완파하고 리그 1위에 올라섰고, FC서울은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박주영이 후반 교체투입돼 한 골을 어시스트한 FC서울은 4경기 만에 고대하던 첫 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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