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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국적 수도이전 중단" 촉구

과천서 1천여명 참가 수도분할저지 궐기대회

수도분할 범국민 운동본부와 과천시, 시의회, 과천지키기 범시민 연대가 공동 주최한 수도권 순회 ‘수도분할저지범국민 궐기대회’가 서울, 부천에 이어 21일 과천 그레이스 호텔 앞에서 1천여명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궐기대회에는 나라구하기 국민운동추진본부 장기표 대표와 여인국 시장, 시의회 의원, 경기도의회 이해문, 한충재 의원 등과 한나라당 안상수·이재오·박계동·배일도 의원 등도 동참했다.
‘졸속행정 불법야합 청사이전계획 철회하라’등의 피켓이 물결을 이룬 가운데 진행된 궐기대회엔 “망국적 수도이전을 즉각 중단하라”는 시민들의 성난 목소리가 시가지 곳곳에 울려 퍼졌다.
이날 수도분할 범국민 운동본부 장기표 대표는 대회사에서 “망국적인 수도분할 반대운동은 과천대회가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국민의 동의를 받지 않은 수도이전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어 “우리 운동본부는 국민홍보단을 결성하는 동시 중소도시 집회와 천만명 서명을 받아 국민투표를 실시하지 않을 수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인국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청사이전 반대에 서명한 시민들이 인구 7만명 중 현재 6만명에 달하는 것은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정치권이나 정부가 해결 못한 수도분할을 시민이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상수 의원도 “수도이전은 두고두고 역사와 함께 심판할 것이며 그 전면에 과천시민이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헌재판결 무시하는 정부청사 이전 결사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친 뒤 KFC∼시민회관∼정부과천청사∼코오롱 본사에 이르는 1㎞의 구간에서 가두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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