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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외국어교육특구 추진

인천시 서구가 지역 학생들의 외국어 구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외국어교육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구는 원어민 교사를 상시 배치해 영어를 가르치고 영어마을을 조성할 수 있도록 '서구 외국어교육특구'를 만들기로 하고 이달말까지 재정경제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구의 특구 추진은 지역에 인천국제공항과 청라 경제자유구역 등이 있어 국제도시로 발전하게 됨에 따라 국제감각과 외국어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길러내고 저렴한 비용으로 외국어를 익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구지정 여부는 신청한지 90일 이내 결정되지만 재경부가 지정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져 지정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구는 특구로 지정되면 내년에 57개 초·중·고교 가운데 원어민 교사배치를 희망한 34개교(초등 23개, 중등 4개, 고교 7개)에 각 1억원씩 총 34억원을 지원해 원어민교사를 배치하고 이들이 머물 숙소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21억9천만원을 투입해 폐교인 창신초교(부지 2천20평, 건물 연면적 730평)를 리모델링, 한차례 100명이 생활 영어를 익힐 수 있는 '영어마을'을 만들 계획이다.
영어마을은 시교육청이나 인천시에 위탁해 운영하는 방안이 마련되고 있다.
구가 외국어 특구를 지정받게 되면 ▲교원 자격증이 없는 외국인도 교사로 배치될 수 있고 ▲중앙부처의 장만이 하는 외국인 비자발급 신청을 기초자치단체장이 할 수 있으며 ▲체류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할 수 있어 외국인 강사를 상시고용할 수 있게 돼 고용 불안에 따른 교육 불안정의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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