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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빠른 공격템포로 맞선다"

"빠른 공격으로 미국의 수비를 무너뜨린다"
22일 개막된 2005수원컵청소년(U-20)국가대표축구대회 첫 경기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챙긴 '박성화호' 태극전사들이 미국을 상대로 연승에 나선다.
한국은 오늘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역시 1승을 올린 미국과 대회 2차전을 펼친다.
이번 미국전의 승자가 사실상 유력한 우승후보가 된다는 점에서 경기를 준비하는 '디펜딩챔피언' 박성화 감독의 어깨는 무겁기만 하다.
박 감독은 "짧은 훈련에도 불구하고 이집트전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공수 밸런스는 합격점"이라고 평한뒤 "개인기 부족이 아쉽다"고 밝혔다.
박 감독이 애써 표현을 자제했지만 여전히 박주영-김승용-백지훈(이상 FC서울)의 공백으로 인한 정교한 공격의 부재는 아쉽기만하다.
미국-아르헨티나전을 관전하며 미국의 전력분석을 마친 박 감독은 "미국은 공수전환이 빠르고 조직력이 뛰어난 팀"이라며 "간결하고 정확한 패스가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미국선수들이 체격이 크다보니 상대적으로 민첩성과 순발력이 떨어지는 게 공략포인트라고 지적했다.
박 감독은 "미국이 수비조직력을 갖추기 전에 빠른 템포로 공격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포백수비의 뒷공간을 노리는 침투패스로 미국의 측면을 흔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의 '투톱'은 파워가 있지만 정교한 면이 떨어진다는 판단에서 강한 미드필드 압박을 통해 사전 패스를 차단하겠다는 작전이다.
박 감독은 "대부분의 대학선수들이 대통령배대회를 마치고 합류한지 며칠 안돼 피로가 쌓인 상태여서 제 컨디션을 100% 내지 못하고 있다"며 "이들의 회복훈련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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