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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들, 수출경기 상승 기대감 'UP'

수출기업들 사이에 2.4분기 수출경기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무역협회가 주요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5년 2.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 조사'에 따르면 오는 2분기 EBSI 전망치는 119.3으로 수출경기가 전분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EBSI는 100을 기준으로 최대값 200, 최소값 0이며 전분기에 비해 경기를 밝게 보는 의견이 많을수록 200에 가까워지고 경기를 어둡게 보는 의견이 많을 수록 0에 가까워진다.
그러나 대부분 항목의 체감경기 상승 기대에도 불구하고 수출채산성에 대한 EBSI는 56.1로 전분기에 이어 악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고 수출경쟁력, 수출채산성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돼 수출경기 상승의 제약요소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
업종별로는 지난 1분기 경기상승이 지연됐던 중화학공업이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경공업과 1차상품 경기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품목별로는 섬유원료, 문구, 비철금속 제품, 기초산업기계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가전, 전자부품을 비롯한 대부분 품목에서 수출경기가 강보합세 내지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출기업들은 2분기에도 원화환율 변동성 확대(27.5%)를 비롯해 원재료 가격상승(22%), 중국 등 개도국 시장잠식(18.5%) 등을 수출 장애요인으로 들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환율급락,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수출경기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다"며 "향후 기업 채산성 악화가 수출증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환율안정과 함께 임금안정, 생산성 향상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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