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하수종말처리장(화성시 태안읍)에 건설중인 골프연습장, 인조잔디구장 등 체육시설이 다음달 7일 개장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0년 1월 201억7천만원을 들여 혐오시설인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층을 복개, 유휴부지 6만4천613평에 9홀 규모의 파3 골프장과 축구장, 농구장, 테니스장, 인라인스케이트장을 건설했다.
또 파3 골프장 바로옆에 62타석 2층 규모의 골프연습장(직선거리 250m)을 조성했다.
골프연습장의 경우 시설보완 문제점을 찾기위해 다음달 1∼10일 일반에 무료로 개방한다.
시는 이에앞서 지난해 말 이들 체육공원의 이름을 '수원시 화산체육공원'으로 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에 따르면 파3 골프장의 사용료는 평일의 경우 1인당 1만5천원, 주말과 공휴일은 2만원이다.
또 골프연습장은 정기회원.쿠폰회원.일일입장.스크린골프 등으로 분류했으며, 정기회원의 경우 1개월에 남자 13만원.여자 10만원, 6개월은 남자 72만원.여자 54만원, 1년은 남자 120만원.여자 100만원이다.
골프연습장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나머지 시설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