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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그라운드 다시 달군다"

"K-리그 그라운드 다시 달군다"
본프레레호에 집중됐던 축구팬들의 이목이 이번 주말 전국에서 펼쳐지는 프로축구 K-리그 삼성하우젠컵 그라운드로 이어질 전망이다.
독일월드컵 최종예선으로 잠시 주춤했던 K-리그 주말 경기가 오는 2일과 3일 전국 6개 경기장에서 일제히 벌어진다.
수퍼컵과 아시안컵을 제패한 수원 삼성은 오는 2일 대전 시티즌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두 도약에 다시 나선다.
1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벌이고 있는 수원은 '중원의 핵' 김남일이 발목 핀 제거 수술을 받아 빠지지만 '돌아온 쿠키' 송종국이 지난 20일 컴백 신고골을 터뜨리며 상승 사이클을 타 기대를 걸고 있다.
한동안 태극전사 명단에서 잊혀진 이름이 됐던 송종국은 6월 초 대표팀의 원정 2연전을 앞두고 K-리그에서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해 본프레레 감독의 눈도장을 다시 찍어야 할 상황이다.
특급골잡이 나드손(3골)은 공격의 선봉에 나서 노나또(FC서울.5골)와의 득점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설 각오다.
축구협회와 구단의 '어른들 기싸움' 탓에 쓰라린 가슴으로 수원컵 국제청소년대회에서 박성화호 동료들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장면을 물끄러미 지켜봐야만 했던 '천재 스트라이커' 박주영(FC 서울)이 부천 SK와의 홈 경기에 출격, 2주 만에 K-리그 팬들과 다시 만난다.
프로 데뷔 두번째 경기에서 첫 골, 3번째 경기에서 첫 도움을 올린 박주영이 이번에도 공격 포인트를 올릴 지 기대된다.
FC 서울은 지난달 9일 대구 FC전 이후 거의 한달 만의 홈 경기라는 점을 감안, 팬 몰이를 위해 박주영의 출격 시간을 좀 더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장수 감독이 포르투갈까지 날아가 직접 뽑아본 용병 중앙수비수 프랑코는 컨디션을 지켜보고 투입 여부를 결정한다.
무패 행진(2승2무) 속에 4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 현대는 초반 돌풍의 팀 대구(3위)를 불러 선두를 노린다.
본프레레호 중앙수비수로 소임을 다한 유경렬이 지키는 수비라인이 대구 삼바용병들의 기세를 어떻게 막아낼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북 현대와 전남 드래곤즈는 맞대결을 통해 맞트레이드 효과를 실험한다.
전남으로 둥지를 옮긴 남궁도와 전북에 합류한 권 집이 각각 친정팀을 상대로 맞붙는다.
K-리그 컴백 7년 만의 복귀 승을 애타게 기다려온 허정무 전남 감독으로서는 '5전6기'의 첫 승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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