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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 안정 조짐

올들어 상승세를 이어가던 소비자물가와 생활물가 상승률이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둔화되면서 안정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 올들어 지난 3월까지의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정부의 물가관리 목표수준인 3%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1일 통계청 경기통계사무소가 발표한 '3월중 경기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학교납입금, 학원비 등 공공 및 개인서비스와 석유류 등 공업제품, 농축수산물 가격인상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3.1% 상승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3.0%에서 올들어 1월 3.2%, 2월 3.3%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던 전년 동월대비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또 올들어 지난달까지의 작년동기대비 월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2%로 정부의 올해 소비자물가 억제 목표치인 3%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전월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9%로 앞선 2월의 0.5% 보다 0.4%포인트 올라가 지난해 3월의 1.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식료품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구입하는 156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4.8% 올랐으나 상승률은 지난 2월보다 0.2%포인트 떨어져 하락세를 보였다.
생활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4.9%에서 올 1월 5.0%, 2월 5.2% 등을 기록했다.
생선, 채소, 과실 등 신선식품의 물가는 전월에 비해 1.8%, 지난해 같은달보다 0.4% 각각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사과값이 1년전에 비해 32.6% 오른 것을 비롯, 귤 30.0%, 풋고추 29.7% 경유 17.6%, 종이기저귀 9.1%, 유치원납입금 7.8%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그러나 감자 값은 44.6% 떨어졌고 무 28.8%, 이동전화기 17.9% 등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통계청 관계자는 "통상 매년 3월에는 학교 납입금과 학원비 상승 등으로 인해 물가가 많이 오르는데 올해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며 "국제유가 상승이 국내 석유류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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