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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SK, 서울 FC 잡고 중위권으로 도약

수원 삼성 대전 시티즌과 무승부 기록

부천SK가 FC서울을 잡고 중위권으로 도약했고, 호화군단 수원은 대전과 무승부를 기록(2승2무)하며 선두와 승점 2점차 6위를 기록했다.
부천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삼성하우젠컵 2005 원정경기에서 경기 시작 6분만에 터진 최철우의 골을 끝까지 지켜 서울을 1-0으로 제압했다.
부천은 이로써 2승째(1무1패)를 기록하며 중위권(7위)으로 도약했고, 서울은 1승1무3패로 11위에 머물렀다.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양팀의 균형은 6분만에 부천이 깼다.
부천은 김기형이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이리네가 페널티킥 지점에서 머리로 패스한 것을 최철우가 골문 부근에서 튀어오르며 헤딩슛,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은 부천의 기세에 눌려있다 이날 첫 선발로 나선 박주영이 그라운드 감을 잡고 활동반경을 넓히며 수비진을 흔들자 추격에 속도를 냈다.
한국청소년대표팀이 우승한 수원컵에 결장한 대신 몸 상태를 끌어올린 박주영은 전반 말미에 잇단 슛기회를 잡았으나 아쉽게 골맛을 보지는 못했다.
양팀은 후반에서도 일진일퇴의 치열한 공방을 벌였고, 박주영은 9분, 10분, 34분, 인저리타임 때까지 잇따라 슛을 날렸으나 볼이 수비수의 몸을 맞거나 아쉽게 골문을 벗어나는 불운속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전날인 2일 대전 원정경기를 펼쳤던 수원 삼성은 '천적' 대전 시티즌과의 K-리그 5차전 경기에서 90분간 치열한 공방을 펼쳤으나 무승부를 기록한데 만족해야 했다.
지난 시즌 우승과 올들어서도 A3컵 및 슈퍼컵에서 정상을 밟은 수원은 유독 대전에게는 지난 2년간 2무5패의 열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일 수원과 대전경기를 관전했던 요하네스 본프레레 국가대표팀 감독은 이날도 상암구장에 나와 수비요원 등 '새 얼굴' 발굴 작업과 함께 박주영의 플레이를 유심히 관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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