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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공보실 '복지부동'

용인시 공보실이 많은 인원에도 불구하고 보도자료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 등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시의 대형사업이나 주요 추진사업에 대한 홍보는 거의 손도 대지 못하면서 행사위주의 보도자료 제공만 하고 있어 시장 직속 기구로서의 역할을 못한다는 비난마저 받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공보실은 5급 사무관인 실장을 비롯 6급 담당 2명 등 총 10여명의 직원들이 각 언론사에 보도자료 제공 등 시정에 대한 홍보업무를 주로 맡고 있다.
시 공보실은 최근들어 시정 전반에 대한 홍보를 위한 보도자료 제공은 뒷전으로 한 채 면피성으로 행사위주의 보도자료만을 제공하고 있다.
그나마도 일주일에 4~5건의 자료를 제공하는데 그쳐 타 시·군에 비해 턱없이 적은 량의 시정홍보기사가 실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31일에는 매년 식목일을 맞아 실시하는 ‘나무나눠주기 행사’에 대한 자료가 제공됐으며 1일에는 ‘아름다운 목장 만들기 행사’ 등 행사에 대한 자료가 제공돼 거의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다.
이어 2일에는 ‘용인시 민원사무 편람 발간’, 4일에는 ‘지명위원회 개최’에 대한 자료와 더불어 ‘유림동 봄맞이 대청소 실시’ 자료가 2일이나 지난뒤 사진도 없이 제공돼 건수 채우기에 급급하다는 비난을 샀다.
이밖에도 6일에는 ‘용인시 이통장 강연회 개최’에 대한 자료 1건만이 제공되는데 그치는 등 시정에 대한 정책성 자료는 전무한 형편이어서 시정에 대한 홍보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공직내부에서 조차 불거져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한 공직자는 “공보실에서 시정 중점사업 등에 대한 자료를 요청한 적이 없다”며 “우리 시보다 훨씬 시세가 작은 시·군에 비해서도 시정홍보기사가 실리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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