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최근 버스와 정류장에 무선 송수신기를 설치해 운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2단계 버스정보시스템(BIS) 사업을 완료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17억원을 들여 확장한 2단계 BIS사업 완료로 현장에서 정보를 안내하는 단말기가 설치된 정류장이 70개소가 추가돼 기존에 50개소를 포함, 모두 120개소가 운영된다.
특히 실시간 정보와 모바일 서비스가 가능해 관내 500여 정류장 가운데 단말기가 설치돼 있지 않은 지역에도 시민들이 PDA와 휴대폰으로 버스정보를 제공받는다.
이와 함께 시는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버스정보는 물론 노선과 환승경로 및 지도검색이 가능한 키오스크(KIOSK)를 시청 민원실 등 3개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오는 8월 서울과 수원을 연결하는 광역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 25곳 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는 물론 안양을 경유하는 시외버스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며 교통체계개선 사업인 TSM과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도시형버스승강장 확충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