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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일본전시 상담회 개최

경기도는 대일본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JETRO(일본무역진흥기구)의 후원을 받아 동경시내 하마마쓰조에 있는 동경도립산업무역센터에서 "한국상품전시.상담회"를 11일부터 오늘까지 이틀간 개최한다.
대일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일본 현지에서 독자적으로 전시.상담부스를 설치해 개최하는 이번 전시.상담회에는 한국에서 100개사 168명이 참가하고 일본측 바이어 약 2천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수출 상담회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김, 청국장 등 농산물.식료품이 14개사, 전기조명, 압력밥솥, 지문인식도어등 전기전자업체 20개사, 화장품, 살균기, 밀폐용기 등 건강.미용.잡화 37개사, 매연측정기, 용접기부품등 기계.건축 29개사 등 총 100개사 17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터치스크린을 생산하는 E사의 김 사장은 “우수한 제품을 만들고도 일본시장 진출을 못하고 있었는데, 최소의 비용으로 효과적인 수출기회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도에서 만들어 줬다”며 “장벽이 높은 일본시장이라도 친환경이나 아이디어 제품이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상담회의 특징은 경기도업체 60개사, 경남,인천등 8개 지자체 40개사로 구성된 전국규모의 행사로 치러지고 있다. 이번 전시단을 이끌고 있는 정창섭 부지사는 “그동안 경기도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행사에 타 시도도 참가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 지자체간 협력을 통해 지방중소기업의 국제통상능력을 끌어 올리는 계기를 이번에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무협의 여성철 경기지부장은 "이번 전시.상담회는 지난해 12월에 참가 신청업체 165개사 중 100개사를 엄선했고, 상담성과의 극대화를 위해 현지 바이어섭외 전문업체는 물론 전문 세일즈랩과 텔레마케팅 요원을 채용, 참가업체와 수출상담이 가능한 적격 바이어를 사전에 섭외해 전시와 상담의 기능을 복합한 신개념 마케팅 기법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경기도는 참가업체에게 전시부스 설치, 통역, 상담 바이어 섭외 등 수출 상담에 필요한 대부분의 사항들을 지원하고 있어 전문인력 부족으로 일본시장 진출에 애로를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이 탄력을 받고 있다.
무협 도쿄지부의 김재숙 지부장은 "최근 독도문제로 한일관계가 악화되고 있음에도 이번 전시.상담회는 예년보다 현지 바이어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한일경제교류에는 그다지 영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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