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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역점사업 추진 활기

그간 관련법 저촉과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주춤하거나 좌초되었던 과천시의 해묵은 역점사업들이 최근 하나 하나 풀릴 기미를 보여 탄력을 받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화훼유통단지조성과 양재천복원, 하수처리장증설 등 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을 민선3기 들어 줄기차게 추진해왔다.
화훼산업의 국제적 경쟁력을 높인다는 야심 찬 프로젝트인 선진국형 화훼종합유통단지의 경우 사통팔달 통하는 도로망과 기존 관광 및 레저시설과 연계한 관광상품개발 용이 등 장점을 들어 과천동과 주암동 일대 10만평에 조성키로 했다.
시가 2년전부터 추진한 이 사업은 개발제한구역 관련법상 허용이 되지 않아 화훼공원과 면적 대폭 축소 등 자구책을 강구하며 건교부와 교섭을 벌여왔으나 별 진전이 보지 못한 채 난산을 거듭했다.
그러나 최근 이 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어 건교부가 화훼전시판매시설은 해당 지자체의 행정구역면적의 3분의 2이상이 개발제한구역인 경우에 한한다는 그린벨트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 3월 입법 예고했다.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쳐 시행되는 시행령 개정안은 큰 변수가 없는 한 의결될 것으로 보여져 시도 이에 대비, 오는 5월 용역을 발주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채비를 하고 있다.
친환경과 친수공간 확보차원에서 대성주유소 앞∼별양교간 700m의 콘크리크 복개를 걷어내는 양재천 복원은 한때 일부 주민들이 반대해 설명회와 청계천복원현장 견학 등 설득을 폈다.
이 결과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내 조달청 입찰이 끝나는 오는 5월 78억원의 예산을 들여 착공할 계획으로 있다.
국립과학관과 화훼유통단지, 지식정보타운 등 향후 들어설 대형시설물 대비차원에서 추진중인 하수처리장 증설문제도 환경부가 현 시설물이 20년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명, 1년 넘게 표류했다.
과천동 36일대 1만평에 1일 1만6천톤을 증설하는 이 사업 역시 최근 환경부 실무자들이 부정적 견해에서 탈피, 긍정적인 사고로 돌아섰다는 낭보가 전해졌다.
도저히 가망이 없을 것으로 보여졌던 이들 사업들이 이처럼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은 시를 비롯한 해당주민, 시의회가 똘똘 뭉쳐 줄기차게 상부의 문을 두드린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들 사업 중 일부는 시 자체 발전에 앞서 국책사업 성격이 강한 의미도 있다”며 “아직 절차가 남았지만 정부나 상급기관이 이런 점을 십분 고려해 결정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과천/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투자유치를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중국 길림성 용정시 관계자들이 지난 14일 과천시의회를 방문, 경제협력 등의 방안을 상호 논의했다.
손자립 정부 부시장과 대외경제 무역국 부국장 등 일행은 이날 곽현영 의장과 이원희 부의장 등 의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손 정부 부시장은 “용정시의 인구 67%가 조선족이다”라고 소개하고 “문화도시인 과천과 상호 우호교류 협력을 맺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말했다.
곽 의장은 이에 대해 “이번 한국 투자유치 방문에서 좋은 성과를 얻어 용정시가 발전하는데 큰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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