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희망, 꿈'과 동화가 어우러진 꽃의 잔치 제12회 한국고양꽃전시회가 지난 16일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꽃전시관에서 개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손학규 경기도지사, 강현석 고양시장, 지역국회의원, 권붕원 고양시의회의장, 시의원, 정창화 고양꽃박람회사무처장, 유관단체장,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다음달 1일까지 16일간 열리는 이번 꽃 전시회는 태국, 프랑스, 인도, 스리랑카, 대만, 미국, 호주, 일본 등 해외 8개국 13개 업체와 국내 46개 업체가 출품한 30만송이의 다양한 꽃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사랑, 희망, 꿈'을 주제로 한 실내 전시관(1천400평)은 화훼 조경 연출관과 아이디어 상품 전시관, 희귀꽃 전시관, 화훼 장식관, 무역상담실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전 세계 양치류 19종, 끈끈이주걱, 파리지옥, 네펜데스 등 국내 재배 식물 50여종이 전시된다.
또 동화이야기로 구성한 야외전시장(3천평)에는 한국전통정원과 돌탑·암석정원, 서양 분수공원, 옥상정원, 디자인 정원 등 고전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정원 조경이 만들어져 있다.
상품판매장에서는 다양하게 개발된 신상품을 감상하고 각종 화훼를 시중가보다 20∼30% 싸게 살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시 기간에 꽃꽂이, 꽃그림 그리기, 글짓기, 화훼세미나 및 특강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준비돼 있어 가족과 함께 많은 관람객들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