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개장되는 동북아 최대의 무역전시장 고양 킨텍스(KINTEX·한국국제전시장)와 자유로를 연결하는 전용도로가 지난 16일 개통됐다.
이날 개통식 행사에는 손학규 도지사, 강현석 고양시장, 지역 국회의원, 권붕원 고양시의회의장, 시의원, 홍기화 킨텍스 사장, 유관단체 및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킨텍스 전용도로는 총연장 3.25㎞로 자유로 킨텍스 IC에서 한류우드 단지(구 관광문화단지)까지는 왕복 8차로,한류우드에서 킨텍스까지는 왕복 6차선 규모로 지난 2003년 6월 착공, 총 966억원을 투입, 준공돼 이날 개통됐다.
킨텍스 전용도로는 2005 서울 모터쇼(4월29일∼5월 8일) 등 대규모 전시행사가 열리면 행사 관련 차량을 제외한 일반 차량은 통행을 제한한다.
그러나 행사기간을 제외한 평소에는 일반 차량도 킨텍스 1번 게이트를 거쳐 대화동 건설기술연구원쪽으로 통행할 수 있으며 오는 9월부터는 주엽동 진출입로도 개설돼 일산신도시 주민들의 출·퇴근시 불편해소를 위해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이날 개통된 킨텍스 전용도로는 앞으로 인천 신공항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도로 개설때 전 구간 왕복 10차로로 확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