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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꽃전시회 출발부터 순조

화훼 전문 무역전시회로 발돋움한 한국고양꽃전시회가 개막 첫날인 16일, 1만여명의 관람객과 320만달러의 수출 계약이 이뤄졌다.
또 둘째날인 17일은 1만8천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순조로운 출발로 일찌감치 성공을 예감케 하고 있다.
더욱이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전시회 총 수출액 198만달러에 비해 62% 증가한 수치로 수출 예상 목표액 200만달러를 훨씬 초과한 액수다.
(재)고양세계꽃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6일 하루 동안 일본, 러시아, 중국, 싱가포르 등 해외 업체들과 11건 716만달러 어치의 상담이 진행돼 이 가운데 3건 320만 달러 어치가 계약 성사됐다.
대동농협이 일본 플로라 인터내셔널사에 장미 120만달러를, 구미원예수출공사와 ㈜로즈피아가 일본 YMS사와 러시아 노리타사에 스프레이 국화와 장미 각각 100만달러 어치를 수출 계약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한 국내외 바이어 30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폐막일(5월 1일)까지 13일이나 남아 있어 수출 계약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고양꽃전시회는 해외 8개국 13개 업체와 국내 47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다음 달 1일까지 계속되며 이번 전시회는 실내전시와 동화이야기 등으로 나눠 다양한 볼거리들이 제공된다.
실내전시회의 경우 각종 오브제를 활용한 고목정원과 깜직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신개념의 생활정원, 자연을 주공간에 끌어들여 주택정원, 순수 자연석과 관엽식물 조화를 꾀한 자연석 정원 등으로 꾸며졌다.
또 희귀식물관에는 나무에 붙어 사는 오니아부소철과 히카게노즈가라 등 열대와 아열대 지방에서 서식하는 20여종의 각종 희귀한 양치식물들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음파발생장치 기술을 이용, 건드리면 꽃잎에서 음악이 나오는 일명 '노래하는 꽃'과 미니어처 형태로 꾸며진 전통정원, 시골마을 전경을 100분의 1로 축소한 자연학습정원 등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야외전시회에는 '백설공주'와 '피터팬' '걸리버 여행기' 등 동화속 주인공들을 모스토피어리 (이끼류로 만든 인형화분)와 초화로 구성,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공간으로 형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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