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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타 잡고 재 비상한다"

"주빌로 이와타를 반드시 누른다"
지난 13일 서울에 일격을 맞으며 18경기 연속 무패의 기록이 깨지는 아픔을 겪었던 수원 삼성이 내일 열리는 이와타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챙겨, 재도약에 나선다는 각오다.
차범근 감독의 수원은 지난주 3경기를 치루는 강행군속에 광주에는 이겼으나 서울에 지고 울산과 비기는(16일 경기) 저조한 실적을 내며 현재 K-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수원은 이달들어 이와타와의 일본 원정경기와 K-리그 등을 오가는 바쁜 일정으로 노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주전들이 피로가 누적된 상태다.
더욱이 올시즌 박주영 영입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서울과의 지난주 원정경기를 위해 직전 열렸던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주전들을 쉬게하는 등 호흡을 가다듬었으나 결과는 18전 무패의 대기록이 깨지는 0-1 패배를 기록했다.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에 비교할 정도로 국내에선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로 구성된 수원은 자존심이 상하는 한판 승부였다.
그러나 수원은 현재의 위기를 재 비상(飛上)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차 감독과 선수들이 뭉쳤다.
특히 차 감독은 피로가 누적된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재도약의 기점이 될 이와타와의 일전에 대비한 작전구상에 들어갔다.
차 감독은 "국내 여론과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던 서울과의 경기에서 비록 승부차기로 패했지만 우리는 아직도 건재하다"며 "올해 열리는 모든 국내외 경기의 전관왕을 목표로한 일정은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수원은 이번 이와타와의 경기에 믿음직한 '국민 골키퍼' 이운재를 골문에 세우고, 마토-무사-곽희주의 쓰리백 라인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미드필드에 송종국과 김두현, 김남일, 최성용, 김진우 등을, 최전방에는 나드손과 안효연, 김대의, 김동현 중 당일 컨디션에 따라 주전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수원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날 경기때 장애인들에 대해 무료입장을 시키기로 했다.
경기장을 찾는 장애인들은 별도의 입장권 없이 출입구에서 장애인 복지카드를 제시하시면 본인을 포함해 동반 1인까지 무료 입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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