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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상제 방식 그대로 적용"

"제5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종합시상제 방식이 그대로 적용된다"
경기도체육회는 21일 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도내 시·군 및 가맹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대표자회의를 갖고 참석자들의 동의속에 이같이 최종 결정했다.
도체육회는 최근 몇달사이 일부 시(市)가 대회에 출전치 않고도 선수 개인당 150∼300점의 사전 점수가 주어지는 '육성종목 배점근거 및 참가요강'을 근거로 각 종목의 시·군 직장팀 10여개를 창단, 대회를 열기도 전 1, 2, 3위가 확실시되는 문제점이 발생해 대책마련 차원에서 이날 심도있는 논의를 벌였다.
그동안 대다수 시·군에서는 종합우승을 이유로 일부 부유층(?) 시에서 실력도 없는 선수를 직장팀으로 영입하는 등 '육성종목 배점'을 교묘히 이용하는 편법이 있어 종합시상제를 폐지하고 '종목별 시상제' 실시를 요구하는 등 갈등을 빚어 왔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경기도 체육의 강화와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기 위해 '시·군직장팀'을 육성키로 하고, 지난 92년 도체육대회의 소규모로 출전치 못하는 종목에 대해 매년 선수 및 단체에게 점수를 주는 제도를 도입한뒤 지난해까지 문제가 없었으나 올해는 일부 시의 우승에 대한 욕심이 이같은 문제를 일으킨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회전 시·군 및 가맹단체 관계자들이 이번 문제에 대해 최종적으로 한 목소리를 내 문제점을 풀수 있었다"며 "도체육회의 지도감독이 소홀했던 점을 깊이 반성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종합시상제에 대한 논의를 끝낸뒤 참석자들은 대회 일반사항과 경기일정, 종목별 대표자회의 일정 등에 대한 보고를 가졌고 종목별 대진추첨도 진행했다.
한편 경기도체육회는 '육성종목 배점 근거'는 각 시·군에서 육성하고 있는 '직장팀'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로 판단하고 그에 따른 각종 편법을 없애고, '종합시상제'를 원활이 이어가기 위해 이미 지난 2월 제도개선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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