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9 (월)

  • 맑음동두천 22.7℃
  • 구름많음강릉 24.4℃
  • 맑음서울 25.7℃
  • 구름많음대전 25.6℃
  • 흐림대구 25.9℃
  • 흐림울산 25.1℃
  • 맑음광주 25.3℃
  • 맑음부산 26.4℃
  • 맑음고창 22.0℃
  • 맑음제주 26.8℃
  • 구름조금강화 21.4℃
  • 구름조금보은 25.9℃
  • 구름조금금산 23.9℃
  • 맑음강진군 24.4℃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6.4℃
기상청 제공

수원무궁화 전자 우승컵

장애인의 날이었던 지난 20일, 경기 고양시 일산구 탄현동 홀트 장애인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전국 장애인 휠체어 농구대회에서 수원무궁화 전자가 우승컵을 안았다.
홀트 장애인 농구대회는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이석산 관장)가 주최한 대회로 고양시 홀트, 안산 휠플러스, 강원드림, 대구시청, 리컴메디칼, 서울비젼, 연세이글스, 네오마이어, 오토복, 아산, 춘천, 무궁화전자 등 전국 최강의 휠체어 농구단이 모두 참여해 사흘간의 열전을 펼쳤다.
무궁화 전자 농구팀이 막강한 경기력을 과시하며 우승을 할 수 있었던 데는 수원시와 삼성전자의 후원이 큰 원동력이 됐다.
수원시는 지난 2월 2005년을 장애인 복지정책 원년으로 선포하고 장애인들이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회 적응할 수 있는 재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고 무궁화 전자 휠체어 농구단을 후원하며 재활과 사회참여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장애인일터 무궁화 전자를 지난 94년 설립비 234억 전액을 투자해 회사를 설립해 장애인들의 일과 운동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
농구단을 우승으로 이끈 무궁화 전자 김동경 공장장은 "휠체어 농구는 다른 장애인 종목에 비해 역동적이고 팀워크가 많이 필요한 스포츠이기 때문에 사회 적응 훈련을 하는데 최고의 운동"이라며 "삼성전자와 수원시의 후원으로 현재 3명의 국가대표를 배출 한국 휠체어 농구의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구단을 지원한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장 허영호 전무는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얻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부심은 운동을 통해 얻는 체력의 몇배가 넘는 심리적 만족감으로 작용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건전한 스포츠를 즐기고 사회에 건전한 일꾼으로 성장하는데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장애인 체육활성화를 위해 작년 11월, 이천시에 총면적 5만 6천평 규모의 양궁장, 종합운동장, 테니스장 등 체육 시설과 34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까지 갖춘 장애인 종합 수련원을 설립하는 데 100억원을 기증하는 등 장애인 체육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