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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수술부위 재부상

수원 삼성 전력 큰 차질

'진공청소기' 김남일(28)이 최근 핀 제거 수술을 받았던 발등 부위에 또다시 부상을 입어 2개월 이상 결장할 것으로 예상돼 수원 삼성의 전력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은 25일 "김남일이 24일 열린 2005 삼성하우젠컵 전북 현대전에서 후반 20분께 상대 선수의 거친 플레이에 부상당했다"며 "서울 을지병원에서 2차 정밀진단을 받은 결과 최근 핀 제거 수술을 받았던 우측 다섯번째 중족골에 또다시 골절상으로 당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수원은 이어 "김남일은 2주 동안 깁스를 통해 부상 부위를 고정시키고 8주간 안정을 위한 뒤 재활훈련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남일은 지난 24일 전북전에서 후반 20분께 상대 수비수에게 오른쪽 발등을 밟힌 뒤 통증을 호소해 후반 25분 김진우와 교체됐다.
이번 부상으로 김남일은 4경기 남은 컵대회는 물론 정규리그 초반경기와 더불어 다음달 11일로 예정된 호앙안지아라이와의 AFC챔피언스리그 5차전 홈경기에도 나서지 못하게 돼 수원으로서는 전력에 커다란 구멍이 생겼다.
특히 김남일의 부상은 '차범근호'뿐 아니라 6월 3일과 8일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 5차전을 잇따라 해외원정 경기로 치르게 되는 '본프레레호'에도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대표팀의 든든한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제몫을 다해주던 김남일의 부상은 당장 '허리라인'의 공백이 불가피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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