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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현장 레미콘가격 공방

건설사 인하요구, 메이커는 ‘현행대로’

올해 수도권 레미콘공급가격을 둘러싸고 건설업계와 레미콘업계가 참예하게 대립중이다.
건설업계는 비수기에 가격인하를 주장하고 있는 반면 레미콘업계는 채산성악화와 품질관리의 어려움을 들어 현행가격유지의 고수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형건설업계의 구매담당자 모임인 건자회와 수도권 레미콘 업계가 26일부터 올해 레미콘가격협상에 본격 착수했다.
건설업계는 이번 현상에서 레미콘 가격이 연초보다 3~4% 인하돼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반면 레미콘업계는 현재 레미콘 가격이 연초대비 3%가량 하향 조정된 상태임을 환기, 현행 가격을 마지노선으로 삼고 대형건설업계와 현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레미콘업계는 특히 시멘트가격이 강보합세로 전환된데다 골재가격도 지난해 강세에서 인하되지 않는 상황에서 건설업계의 가격인하요구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건설업계는 현행 수도권 레미콘가격이 레미콘업계간의 과당경쟁의 심회로 시장의 불안을 야기시킨다고 지적, 가격을 일부 하양하는 선에서 가격안정을 도모하는 게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수도권 레미콘가격은 지난 2000년부터 매년 평균 4% 인상됐으나 비수기로 들어선 지난해 하반기부터 약세로 전환, 올들어 작년 동기대비 3% 하락한 선에서 시세가 결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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