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교통과 환경 분야 지역 현안을 시민과 함께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도시 리빙랩’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리빙랩(Living Lab)은 생활 속 다양한 문제를 시민·전문가·행정이 함께 참여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적정 기술을 적용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수평적 참여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이번 ‘스마트도시’ 리빙랩은 총 3개 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과제별 6회 차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첫 번째 과제는 ‘ITS 빅데이터 기반 교통현황 개선’으로 인천시의 지능형 교통시스템(Intelligent Transport System) 데이터를 활용해 교통 문제를 분석하고, 민·관·산·학 협력을 통해 창의적 해결 방안을 도출한다.
두 번째 과제는 ‘시민 참여형 융합 데이터 기반 교통문제 지도 제작’으로 시민들에게 '이동 목적, 불편 구간, 체감 이유 등'에 대한 의견을 수집해 이를 빅데이터와 결합, 교통문제 지도를 제작하고 향후 교통 정책의 우선순위 설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세 번째 과제는 ‘연평도 폐그물 악취 해결’은 꽃게잡이 폐그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침출수·벌레 문제를 넘어, 토양·해양오염 방지와 처리비용 절감 등 지속 가능한 대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참여 방법과 세부 내용은 인천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천On마을 누리집을 통해 안내된다.
시 관계자는 “리빙랩은 행정 주도의 일방적 정책이 아닌, 시민이 직접 참여해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혁신적 정책 모델”이라며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교통 분야에서도 빅데이터와 시민 체감형 데이터를 결합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진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