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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상·하수도요금 현실화

전국에서 물 값이 가장 싼 과천시가 상수도요금을 4년 만에 인상해 현실화하기로 했다.
또 현실화요율이 인근 시군이나 경기도 평균에 비해 턱없이 낮은 하수도사용료도 같이 인상하기로 했다.
과천시는 지난 2일부터 개최된 시의회 제122회 임시회를 통해 상·하수도 요금 인상안을 상정했다.
시는 상수도급수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에서 가정용과 업무용 상수도요금을 각각 평균 12% 올리는 안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11∼20톤 사용 시 종전 톤당 180원에서 220원으로 40원 오르고 21∼30톤은 60원 인상된다.
이 수치는 종량요금만 따지면 인상률이 24∼25% 이나 사용료와 구경료, 물 이용부담금 전체를 합산해 요금을 책정하는 방식으론 평균 12% 인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수도 사용료도 조례 일부를 개정, 평균 30%를 인상키로 했다.
그러나 영업용과 욕탕1, 2종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요인 등을 감안, 인상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시의 이 같은 인상안은 시의회 의원들이 그간 업무보고 등을 상·하수도 요금 및 사용료를 현실화시켜야 한다고 누차 주장해온 사례를 비쳐볼 때 무난히 가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상·하수도요금의 현실화를 위해선 앞으로 연차적인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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