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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운영 허술 원성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 한국국제전시장(KINTEX)개관 기념으로 열리고 있는 '2005 서울 모터쇼'에 대해 주최측의 허술한 운영과 무질서 등으로 관람객들의 불평이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주말과 휴일을 맞아 관람객이 한꺼번에 25만여명이 몰렸으나 입장권 매표소가 한 곳 밖에 없어 표를 사는데만 1시간 이상씩 걸리는 등 불편이 가중돼 매표소 증설 등 개선이 시급하다.
2일 사울모터쇼 조직위와 관람객들에 따르면 일반인 관람 첫날인 30일과 1일 각각 10만5천여명, 14만명이 몰렸으나 전시장 매표소가 한 곳 밖에 없어 이곳의 15개 매표창구 앞에는 200여m의 줄이 이어지며 표를 사는 데만 1시간이 넘게 걸렸다.
또 엄마들은 아이들을 달래느라 짜증이 가중됐고 모처럼 부모님께 효도하려는 마음으로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 역시 오히려 불편을 끼쳤다며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막상 표를 사서 입장을 해도 수많은 인파로 인해 관심을 끄는 인기 자동차 코너를 구경하기란 하늘의 별따기인 실정이다.
전시장 밖은 시민의식 부재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승용차를 몰고 온 관람객들이 유료주차장을 기피하고 전시장 주변 도로에 이중삼중으로 무단 주차하는 바람에 일대가 주차장을 방불케 했으며 이 때문에 일부 도로들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조직위 관계자는 “관람객이 한꺼번에 전시장으로 몰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매표소를 한 곳만 설치했다”며 “매표창구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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