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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부지에 변전소 추진 반발

한국전력공사 수원전력관리처가 개발계획이 승인된 아파트부지에 뒤늦게 변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공익을 앞세운 횡포라는 반발을 사고 있다.
8일 수원전력관리처에 따르면 용인시 수지변전소의 전력공급 한계에 따른 대책방안으로 용인시 성복동 산7-9 일원 3천여평에 용인성복변전소 건설을 위한 실시계획인가를 지난해 5월 산업자원부에 신청했다.
수원전력관리처는 개발이 한창 추진되고 있는 성복취락지구와 신봉동 도시개발이 완공되는 오는 2008년이면 수지변전소의 전력공급 한계로 인해 이 일대 전력공급이 불가능해 새로운 변전소 건설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해당 성복취락지구내의 토지는 지난 1997년부터 6개회사가 컨소시엄(성복지구개발위원회)을 구성, 용인시의 주도아래 취락지구로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곳으로 2002년 3월 경기도 국토이용계획변경 승인 및 성복취락지구 개발계획 승인(경기도 고시 제2002-049호)을 받고 아파트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성복지구개발위원회측은 성복지구의 취약한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용인시와 협약을 맺고 자연친화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수원전력관리처가 이를 무시하고 뒤늦게 아파트건설 예정부지에 변전소건설을 추진하는 것은 사유재산권 침해이며 공익사업을 앞세운 횡포라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성복지구개발위원회 관계자는 “이미 취락지구로 개발계획이 확정된 지역에 뒤늦게 변전소를 건설하겠다는 것은 공기업의 횡포”라며 “아파트 개발부지가 아닌 주변 다른 부지에 건설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수원전력관리처 관계자는 "개발계획 단계부터 전력공급 등의 기반시설 협의가 없어 발생한 일"이라며 "용인시에 대안 제시를 요구했으며 시가 대체 부지를 마련한다면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주위로 이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복취락지구는 지난 2002년 3월 22일 경기도 국토이용계획변경 승인 및 성복취락지구로 개발계획이 확정 승인돼 8천여세대의 아파트가 오는 2008년까지 들어설 예정이며 일부 업체는 아파트건설 허가를 받고 공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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