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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신생아 학대' 진위 논란

병원측 `무관' 주장..명예훼손 진정

신생아 학대사진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신생아 부모들의 인터넷 모임인 다음 카페(http://cafe.daum.net/pregnant) 등에 안양의 모 대학병원 간호종사자가 신생아를 학대하는 모습이라며 관련 사진과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신생아 관련 카페에 신생아 콧구멍에 볼펜 2개를 끼고 장난 친 사진이 공개됐고 카페 회원들은 '국내 모 대학병원의 간호종사자가 개인 미니홈페이지에 올린 것을 퍼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조사결과 카페 회원들의 주장과 달리 미니홈페이지 운영자는 해당 대학병원 간호사가 아닌 일반직으로 지난 2003년 병원을 그만 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사진의 신생아에게는 겨울용 털모자가 씌워져 있는 데 신생아실에서는 착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다른 장소에서 연출된 사진일 가능성이 크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진위 파악을 위해 미니홈페이지 운영자를 찾고 있으나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며 "미니홈페이지가 폐쇄돼 누가 사진을 퍼왔는 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대학병원측은 신생아 학대 관련 사진과 글로 인해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미니홈페이지 운영자를 처벌해 줄 것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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