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경기도체육대회' 마지막날인 13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수원시가 축구 우승을 확정한뒤 기자실을 찾은 김용서 수원시장은 소감을 이같이 밝히고 "수원시는 앞으로도 체육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의 우승 원동력은.
▲그동안 수원시는 경기도의 수부도시로서 도내 최강의 체육실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2년간 자만하다 우승을 놓친 것입니다.
이에 수원시민과 체육관계자들은 지난해부터 우수선수 발굴에 총력을 다했고 구슬땀을 흘려 오늘의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평소 강조하신 학교체육 육성방안은.
▲학교체육 육성은 곧 수원시의 체육성장이고 국가체육발전을 위한 바탕입니다.
앞으로 시는 인기종목, 비인기종목을 가리지 않고 학교 체육 발전을 위해 훌륭한 지도자를 육성 및 지원할 것입니다.
또 각 종목마다 전국규모대회를 유치할수 있도록 시설을 보완하거나 신축할 계획입니다.
-이번 대회 가장 인상깊었던 종목은.
▲무엇보다 도체육대회가 열리는 51년동안 처음으로 종목우승을 차지한 수영입니다. 수영협회 임직원과 지도자, 선수들의 한마음이 안양의 아성을 깨고 이번 우승의 발판이 됐다고 봅니다.
또 13년만에 우승을 차지한 육상종목도 잊지 못할 것입니다.
-앞으로 계획은.
▲수원은 현재 월드컵운동장 부근에 해피수원 선수촌을 건립하고 있고, 장안구청내에 선수들을 위한 국제규격의 수영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내년까지는 탁구 및 테니스 전용구장도 건립해 나가는 등 체육발전의 원동력인 체육시설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직장팀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아 전국 최강팀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