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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시장, '인천 세일즈' 선봉

인천시의 외국자본 투자유치 방식이 시장이 직접 나서는 적극적인 형태로 바뀌면서 유치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IR(홍보설명회)에서 탈피해 타켓 투자가 및 전략적 제휴 대상기관과 특정 프로젝트 참여에 대해 논의하는 방식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안상수 시장이 직접 세계적 기업의 CEO를 상대로 투자유치 세일즈에 나서면서 투자유치가 질적으로 변화되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투자유치단을 이끌고 미주지역 투자유치활동에 나섰던 안 시장은 세계유수 기업 최고경영자들과 테이블을 마주하며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상담, 의사결정 단계를 축소하고 강력한 지원의사를 보여줘 투자유치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세계적 물류기지 개발업체인 AMB가 2억 달러 규모의 물류단지 조성을 위해 인천방문을 약속했으며 세계적 금융서비스 회사인 모건스탠리도 운북지구 개발사업 및 도시개발공사 재원확충 방안 논의를 목적으로 인천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인프라시설 전문회사인 HNTB도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및 인천지하철 2호선사업에 참여의사를 밝히며 최근 의향서를 시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공공부문 금융조달 1위 업체인 오릭사도 조만간 인천에 전문가팀을 보내기로 했다.
이밖에 지난 11일부터 투자유치를 위해 홍콩 및 싱가포르를 방문하고 있는 안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서방권 금융기관을 모두 접촉하며 인천 개발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받았다.
이같은 투자활동을 통해 11억 달러 정도의 투자유치가 기대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투자가들도 인천시 프로젝트 참여 제안서를 3분기 이전에 제출할 의사를 밝히고 있어 조만간 투자유치의 조속한 실현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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