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대회 폐막일인 13일 포천시가 2부 경기에서 5년 연속 종합우승을 확정짓자 박윤국(50) 포천시장은 이같은 소감을 밝히고 "포천시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엘리트체육의 산실이 되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체육대회 5연패 소감은.
▲379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남다른 각오로 경기에 임해줘 종합우승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모든 영광과 기쁨을 선수단과 성원해준 15만 포천시민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특히 경기남부지역에 비해 열악한 엘리트체육의 선두주자로서 자긍심을 늘 느끼며 내년에도 종합 6연패 달성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승의 원동력은.
▲육상, 정구, 골프 등 7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모든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올린 것이 결정적인 힘이 됐습니다.
또 가장 많은 배점이 걸린 육상에서 2천538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한 것이 선수단 사기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특정 종목 육성보다는 전 종목을 균형있게 지원.발전시키는 전략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경기남부에 비해 경기북부 엘리트체육이 열악한 실정인데.
▲정치.경제.교육.문화뿐 아니라 체육도 경기북부가 남부에 비해 재정이나 활성화가 뒤지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포천시가 앞장서 경기북부 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와 경기도의 재정지원을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포천시 엘리트체육 육성 방안은.
▲이제는 도체육대회에 머물지 않고 초.중.고등학교 체육활성화에도 힘을 써 포천시 출신 선수들이 전국체육대회는 물론 세계대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명예를 드높이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효율적인 예산확보와 집행을 통해 포천시를 영재스포츠의 산실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