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2 (금)

  • 구름많음동두천 30.1℃
  • 구름많음강릉 33.5℃
  • 구름조금서울 32.2℃
  • 구름많음대전 33.2℃
  • 구름많음대구 35.6℃
  • 맑음울산 33.8℃
  • 구름조금광주 34.2℃
  • 맑음부산 31.5℃
  • 구름조금고창 33.4℃
  • 맑음제주 34.7℃
  • 구름많음강화 28.4℃
  • 구름많음보은 31.4℃
  • 구름많음금산 32.9℃
  • 구름조금강진군 33.9℃
  • 맑음경주시 37.9℃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하승진, "겸손하고 성실한 빅리거가 되겠다"

수원 삼일상고 출신의 미국프로농구(NBA) 진출 1호 하승진(20.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223cm)이 겸손하고 성실한 빅리거로 성장하겠다는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하승진은 15일 공식 홈페이지(www.sjha5.co.kr)를 통해 NBA 진출 후 자신의 달라진 모습을 돌아보면서 한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과 함께 겸손함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전 요새 그러지 못한 것 같아서 스스로 반성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 선수 정말 겸손하구나' `정말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구나' 이런 얘기가 나오게끔 모든 분들께 항상 겸손한 모습, 성실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고 말했다.
하승진은 또 "동년배처럼 학교도 다니고 공부도 하고 놀러 다니고 싶은 대학생이고 싶다"며 "내가 하는 말 한마디가 기사화가 되고 행동이 사진기자에 포착돼서 약간 부담이 되고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시즌 미국무대에 적응하느라 힘든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하지만 여러분이 많은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잘 적응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내비쳤다.
하승진은 "쇠는 두드릴수록 강해진다는 말이 있듯이 저도 NBA 선수답게 강해질 것입니다. 항상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이 함께 한다는 것을 명심하며 한순간 한순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2일 귀국한 하승진은 팬사인회 등 각종 행사에 참석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이달 말께 미국으로 건너가 NBA 서머리그를 대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