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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개막전 '대전 징크스' 재연

지난 8일 막을 내린 삼성하우젠컵 2005를 제패하며 올 시즌 전관왕에 도전하는 '초호화군단' 수원 삼성이 K-리그 개막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지긋지긋한 '대전 징크스'를 이어갔다.
수원은 15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05 삼성 하우젠 K-리그 개막전서 대전 시티즌과 1-1로 비겨 '대전전 무승 징크스'를 떨쳐내지 못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비긴 양팀은 후반 1분 이관우의 오른쪽 코너킥을 받아 레안드롱이 골에어리어 안 왼쪽에서 오른발 슛을 성공시킨 대전이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수원은 22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곽희주가 골에어리어 안 정면서 회심의 오른발 슛을 터뜨려 동점을 이뤘다.
수원은 이후 공수의 우위를 보이며 개막전 승리를 노렸으나 역전골이 끝내 터지지 않으면서 대전과 비겼다.
이로써 수원은 지난 2002년 9월25일 홈 경기 승리 이후 대전과의 맞대결에서 2년8개월 간 승리를 맛보지 못한 채 9경기서 4무 5패(득 4, 실 10)를 기록했다.
수원은 대전과의 통산 성적에서는 19승 6무 7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지키고 있다.
인천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후반 20분 라돈치치의 헤딩 패스를 받은 최효진이 결승골을 터뜨려 포항 스틸러스를 1-0으로 제압하고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컵대회 무패(4승8무)팀 포항은 올 시즌 첫 패를 당했고 포항의 꽁지머리 수문장 김병지는 최다 경기 무실점 신기록(118경기)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본프레레 감독이 관전한 성남경기에서는 성남 일화가 후반 20분 두두의 결승골로 전북 현대를 1-0으로 꺾고 첫 승을 올렸고 광주경기에서는 부천 SK가 고기구의 득점포로 광주 상무를 1-0으로 제압했다.
스트라이커 박주영과 김진용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울산 현대와 FC서울과의 개막전에서는 전반 46분 터진 김진용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킨 울산이 1-0으로 승리했다.
한편 이날 정규리그 개막 5경기에는 모두 10만8천375명의 팬들이 몰려 K-리그 열기를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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