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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록.온병훈, '우리도 있다'

수원 삼성의 '신성' 신영록(18)이 스타 선수들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우며 세계청소년선수권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신영록은 지난 14일 파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친선경기에서 나란히 맹활약하며 1-0 승리를 이끌며 박성화 청소년대표팀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후반 교체멤버로 투입된 신영록은 그라운드를 밟은 지 13분만에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돌파와 날카로운 킥으로 한국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신영록의 활약이 더욱 돋보인 것은 다음달 개막하는 K리그 정규리그 경기 때문에 대다수의 프로구단 소속 선수들이 이날 나오지 못한 이유도 있다.
성인대표팀에 함께 발탁된 '천재 스트라이커' 박주영과 소속팀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중용되고 있는 백지훈(이상 서울)의 공백이 느껴질 법도 했지만 같은 포지션에 버티고 있는 신영록 등이 멋지게 새 해결사 역할을 해낸 셈이다.
마침 신영록은 감기몸살 증세로 소속팀에 돌아가지 못했고, 컨디션 난조로 일단 선발명단에서는 제외됐지만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해내며 이날 운동장을 찾은 2만1천224명의 축구팬들을 기쁘게 했다.
지난해 아시아청소년선수권 8강전에서 그림같은 오버헤드킥 결승골을 뿜어 단숨에 스타덤에 올라선 신영록은 박주영, 김승용(이상 서울)과 함께 박성화호의 주공격수로 활약중이다.
청소년대표팀에서도 가장 어린 18세에 불과한 신영록은 가능성을 인정받아 소속팀 수원 삼성에서도 종종 출전기회를 얻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많은 득점은 올리지 못해 아쉬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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