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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여름…황사 걱정 '끝'

이달 하순부터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면서 여름이 성큼 다가올 전망이다.
특히 강한 햇볕이 내리 쬐고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일시적으로 고온현상으로 인한 한여름의 무더위까지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21일부터 내달 20일까지는 기온이 평년치인 14∼22도보다 높겠고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고 15일 예측했다.
그러나 6월 상순 후반부터는 남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오고 강수량은 평년 수준(76∼200㎜)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다.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봄의 불청객인 황사는 남서풍의 유입으로 더이상 우리나라에 상륙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북서쪽에서 강한 바람이 불어와야 하는데 계절특성상 남서풍이 유입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따라서 황사가 몰려올 가능성은 그만큼 적어진다"고 설명했다.

▲성큼 다가온 여름
스승의 날인 15일 수원 등 수도권지역 낮 최고기온이 25도까지 상승하는등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맑은 날씨 탓에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공기를 가열시켜 기온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기온은 이번 주는 물론 6월 중순까지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 예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여름 가장 더울까
지난달 말에는 전국 상당수 지역에서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됐다.
4월28일에는 경북 영덕의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올라가 4월 기온으로는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4년 이후 전국 최고치를 갱신했다. 종전 기록은 33.6도(강릉, 1998년 4월20일)였다.
이에따라 기상관측이 시작된 19세기 말 이후 올해 `가장 무더운 여름'이 찾아 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 고다르우주연구소의 제임스 한센 박사는 올해초 온실가스 와 수증기 증가, 엘니뇨 현상 등으로 인해 이번 여름이 기상관측 이래 가장 더울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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