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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역의 대표적 스포츠시설인 수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이 영화관으로 변신한다.
지난 71년 문을 연 수원종합운동장.
수원종합운동장내 주경기장인 축구장은 30년 넘게 수원지역의 대표적인 스포츠 시설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시민들의 체육행사는 물론 프로축구 경기등 각종 스포츠가 열렸던 중요한 시설로 굳건한 자리를 지켜 온 주경기장이 앞으로는 밤에는 영화관으로 변신해 시민들에게 다가온다.
주말인 오는 21일부터 본부석을 이용한 "야외극장"으로 문을 열고 영화상영을 하는것.
야외극장은 1천석에 이르는 등받이가 있는 본부석을 이용하게 된다.
본부석은 천장도 돼있어 비가 와도 아무 걱정이 없다.
영화상영은 국내 유명영화사인 태영영화사가 맡아 넓이 20미터 높이가 10미터에 이르는 대형스크린을 설치했다.
초대형 돌비 서라운드 입체음향 시스템을 갖춰 일반영화관에 비해 조금도 손색이 없다.
수원시 시설관리공단은 영화관이 야외인점을 감안해 이번 주말부터 오는 9월4일까지 밤8시,10시 등 매일 두 차례씩 상영하기로 했다.
관람료도 일반 영화관의 학생 5천500원,어른 6천원보다 훨씬 싸게 책정했다.
기존 시설을 이용하기 때문에 학생은 3천500원,어른은 4천원만 받기로 한 것.
수원시 시설관리공단 신진호 이사장은 "월드컵 축구경기장이 문을 열면서 수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은 축구경기가 아예 없어져 시민들의 체육행사등을 여는 공간으로 바뀌어 새로운 활용도를 찾게 됐다"며 "시민들은 물론 영화관이 없는 북수원권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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