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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CEO 성공사례 특강 호평

경기도가 도내 73개 대학생을 대상으로 '우리 중소기업 바로 알리기'와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만들기'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중소기업 CEO 성공사례' 특강이 호평을 받고 있다.
29일 경기중기센터에 따르면 지난 26일로 3회차까지 진행된 특강에서 총 700여명의 대학생들이 특강을 수강, 성공신화를 이룬 중소기업 CEO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특강 후 설문조사에서 80% 이상의 대학생들이 강의내용에 대하여 만족감을 표시하고, 중소기업이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좋은 직장으로 생각하는 대학생들도 40% 이상 늘어났다.
지난 17일 경희대에서는 코스닥시장 상장업체로 작년 매출액 1천800억원, 수출액 1천600억원을 달성, 세계 반도체 및 LCD 세정장비산업의 선두 주자인 (주)디엠에스의 안상식 부사장이 특강을해 잔잔한 감동을 연출했다. 안 부사장은 1999년 11명으로 시작하여 몇 개월씩 회사에서 밤을 새우면서 일한 경험담으로 참석한 대학생들에게 노력의 대가는 반드시 있음을 주지시켰다.
25일 제2회차로 진행된 성균관대에서는 IMF외환위기라는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창업 5년만에 성공신화를 만든 벤처기업계의 산증인인 (주)디스플레이테크 박윤민 사장이 강사로 나서 이공계열 대학생 250명이 운집한 성균관대 수원캠퍼스 제1공학관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강의에서 박 사장은 '기회를 놓치지 않는 삶과 도전은 계속된다'라는 주제로 모인 대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켜 기술력과 비전 있는 중소기업들조차도 제대로 인정하지 않는 대학생들의 막연한 편견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26일 한양대에서는 이 학교 공대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안산지역의 유망 중소기업인 (주)잉크테크 정광춘 사장이 “'업하기 좋은 경기도'와 '누가 중소기업을 함부로 말하는가?'라는 주제로 제3회차 특강을 했다. 강의에서 정 사장은 국내에서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컴퓨터 프린터 소모품에 '리필'개념을 도입한 발상의 전환과 피나는 연구개발이 오늘의 잉크테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3회까지 진행한 이번 특강에서 참석한 대학생들은 "중소기업을 바로 알릴 수 있는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 대기업 편향적인 취업시장에서 지원 가능한 우수 중소기업을 많이 알려 주었으면 한다"는 반응 일색이었다. 각 학교 관계자도 "취업률을 높일 수 있는 이러한 특강이 인재 구하기가 어려운 중소기업의 현실에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특강에 초청된 중소기업 CEO들도 “중견기업조차도 핵심인재를 제대로 구할 수 없다”면서 "시간이 허락하면 우리 중소기업을 제대로 알리기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경기도는 하반기에도 10여차례 특강을 추가로 진행, '우리 중소기업 바로 알리기' 순례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특강과 함께 취업시즌을 맞아 대학생들에게 자기소개서와 면접 클리닉을 함께 진행, 현재 8.5%에 이르는 고학력 청년 실업률을 사전적으로 예방하는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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