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2 (금)

  • 구름많음동두천 30.1℃
  • 구름많음강릉 33.5℃
  • 구름조금서울 32.2℃
  • 구름많음대전 33.2℃
  • 구름많음대구 35.6℃
  • 맑음울산 33.8℃
  • 구름조금광주 34.2℃
  • 맑음부산 31.5℃
  • 구름조금고창 33.4℃
  • 맑음제주 34.7℃
  • 구름많음강화 28.4℃
  • 구름많음보은 31.4℃
  • 구름많음금산 32.9℃
  • 구름조금강진군 33.9℃
  • 맑음경주시 37.9℃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윤승민, 씨름 중학부 용사급 우승

"쉽게 이길 거라고 생각했다가 첫판을 뺏기고 초조했지만, 침착하게 경기에 임해 금메달을 따낸 것 같습니다. 지금 너무 행복하고 꿈만 같습니다"
제34회 전국소년체전 씨름 중학부 용사급 결승서 우승한 경기대표 윤승민(용인 백암중 3년)은 소감을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대학교수가 될수 있도록 운동과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승민은 30일 열린 중학부 용사급 결승에서 강원대표 이장승을 2-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밝은 모습으로 모래판에 올랐던 윤승민은 이장승에게 안다리로 첫판을 내준뒤, 이내 얼굴이 굳어졌으나 지도자 장덕제(백암중 감독·35)씨의 지시를 받고 두번째판을 밭다리 감아돌리기로 이기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윤승민은 최종판에서 자신의 최대 무기인 들배지기로 이장승을 모래판에 눕히고 정상에 오르며 경기도에 유일한 금메달을 선사했다.
용인초 6년때인 지난 2002년도 31회 소년체전 당시 경기도 초등부 대표로 금메달을 목에 걸은뒤 3년만에 또다시 소년체전 정상에 우뚝 선 것이다.
현재 학급에서 5등 이내에 들 정도로 우수한 성적을 내며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고 있는 윤승민은 장래에 대학교수가 되는 것이 꿈인 모범 청소년이다.
"대인관계 및 대회 등에서 소극적인 것이 흠이지만 연습때 보면 너무도 성실하다"고 장 감독은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자영업을 하고 있는 윤진석(45)씨와 이병녀(38)씨 사이의 1남1녀중 장남인 윤승민의 취미는 음악감상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