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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사, "경제 시스템 전면 쇄신해야"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1일 현재의 경제상황 및 행담도 개발의혹 등과 관련, '정치화된 경제정책' '위원회공화국' 등을 거론하며 현정부의 경제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손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 제2청사에서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월례조회에서 "나라를 동서로 분열한데 이어 수도권대 비수도권,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편가르는 등 정치화된 경제정책으로는 5% 경제성장, 실업률 낮추기 하나도 해결할 수 없다"면서 "정부가 수도권에 첨단기업을 선별적으로 허용하겠다는 시혜적 발상으로는 경제올인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 지사는 "행담도 사건도 장관에게 일을 맡기지 않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맡겨 발생한 것"이라면서 "그래서 대한민국이 위원회공화국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의 첨단기업 유치는 경기도 혼자만 잘 살자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 창출로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자는 것"이라며 "외국 기업의 투자는 대한민국 어디라도 좋다는 것이 경기도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정부는 경기도와 유치 협의중인 외국 기업에 지원을 조건으로 지방으로의 분산을 유도하고 있지만 이는 외국기업 몸값만 올려주는 결과"라며 "한 외국기업은 경기도에 투자할 경우 균형발전정책 때문에 불이익을 받지 않겠느냐고 걱정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지사는 "지난번 수도권발전위원회에서는 산자부장관에 이어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교육부총리까지 나서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는데도 비경제 장관이 안된다고 했고 그래서 안된 것"이라고 부결된 과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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