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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월드컵 열기 되살아 난다"

"2002년 6월 한반도를 뜨겁게 달궜던 한일월드컵 열기가 3년만에 되살아 난다"
국가대표팀인 본프레레호가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 원정경기(3일)를 시작으로 9일 새벽 2시45분 쿠웨이트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또 아우인 청소년축구대표팀 박성화호도 오는 13일 '2005세계청소년축구대회' 스위전을 시작으로 16일 나이지리아와 2차전, 18일 브라질과 3차전을 치루게 된다.
본프레레호는 원정 2경기에서 최소한 1승1무, 승점 4점을 확보해야 본선 진출의 희망을 갖게 된다.
우즈벡과 중동의 강호 쿠웨이트 전력을 볼때, 우리 대표팀이 원정 2경기에서 승점 4점 확보는 결코 쉬운 점수가 아니다.
22년만에 4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청소년대표팀도 세계최강인 브라질, 아프리카 챔피언 나이지리아, 유럽의 복병 스위스와 함께 '죽음의 조'에 소속돼 있어 어느 때보다도 험난한 여정이 전망된다.
이같이 우리의 대표팀들이 중요 경기를 앞두고 긴장을 놓지 못하는 가운데, 대다수 국민들도 앞으로 펼쳐질 경기결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수원월드컵경기장이 시민들의 응원전을 위해 우즈벡전과 쿠웨이트 경기를 대형 전광판을 통해 생중계하기로 하고 경기당일 2시간전부터 운동장을 무료 개방키로 결정했고, 청소년팀의 예선 경기도 생중계 할 예정이다.
또한 광주광역시도 월드컵경기장을 개방키로 했고, 한국의 공식 축구응원단 '붉은 악마'도 광화문 거리응원전을 펼치기로 해 전국 각지에서 2002년 월드컵 당시와 같은 축구열기가 되살아 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팀에 대한 응원전은 시민들이 모일수 있는 대형 장소뿐 아니라 각 가정에서도 뜨겁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김성규(46·안양시 동안구 관양동·통신업)씨는 "오늘 고교 동창들과 집들이 겸 모임이 있으나 이미 가족들과 함께 모여 우즈베키스탄전 응원전을 펼치기로해 모임에 불참키로 했다"며 "앞으로 계속되는 국가대표 및 청소년대표 경기를 모두 가족과 함께 응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기(國技)가 축구로 불릴 정도로 축구사랑이 가득한 우리 국민들은 6월 한달 동안을 지난 2002한일월드컵의 '4강신화'를 회상하며, 대표팀의 승리를 위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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