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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장애인복지관 하자 투성

지난해 10월 준공돼 오는 17일 개관을 앞두고 있는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 곳곳이 균열로 인해 빗물이 새는 등 하자 투성이로 드러나 총체적인 재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께 정화조 순환모터가 빗물에 침수돼 가동이 멈춘 것을 점검을 나온 전기안전공사 직원이 발견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 시의 시설물 관리상 허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13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용인시 고림동 954-1에 위치한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4천613㎡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으로 2004년 10월 준공해 오는 17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복지관내 조경을 위해 지난해 10월 식재한 나무가 관리소홀로 모두 말라 죽는가 하면 컴퓨터실, 화장실, 사무실 등 복지관 곳곳이 균열로 인해 빗물이 떨어지고 있다.
또 지난 3월 빗물에 침수돼 가동이 멈춘 정화조 순환모터를 전기점검을 나온 전기안전공사 직원이 발견, 5월이 되어서야 600만원의 추가예산을 들여 재공사 하는 등 용인시의 시설물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주민 김모(55·용인시 고림동)씨는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시설이 생겨 찾았더니 빗물받이 물통만 구경했다”며 “공사 감리감독과 시설물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세금을 낭비한 결과”라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시공사인 K개발측은 “준공일자로 용인시에 시설물과 관리지침을 인수인계해 정화조공사와 조경공사는 관리책임이 없으나 옥상누수는 개관에 차질이 없도록 보강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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