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OB축구대표 자선경기가 오는 19일 오후 5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13일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왕년의 축구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유니세프 기금마련 자선경기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 OB팀은 김 호 전 대표팀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최순호(전 포항 감독), 변병주(청구고 감독), 하석주(전 포항 코치), 이태호(신안고 감독), 박경훈(U-17 대표 감독), 구상범(인천대 감독), 이흥실(마산공고 감독), 이학종(수원공고 감독), 김상호(U-17 대표 코치), 정해원(축구협회 기술위원), 최인영(전 현대 코치) 등 80-90년대 대표팀 스타들이 출동한다.
일본 OB팀은 모리 다카지 J리그 우라와 레즈 단장이 사령탑을 맡고 마츠우라 도시오, 기무라 가즈시, 오노 슌조, 마에다 오사무, 신도 가즈요시 등 전 일본 대표들이 나선다.
경기 시간은 전·후반 각 35분씩이다.
한편 이에 앞서 오후 4시에는 국회의원 축구연맹 대표팀과 연예인 축구팀이 유니세프 기금마련에 동참키로 하고 친선경기를 갖는다.
의원팀에는 이광철, 원희룡, 남경필 의원 등 여야 현역의원들이 나서고 연예인팀에는 이덕화, 김정훈, 박상면, 김형일, 박준규, 정태우 등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