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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원에 첫 승 거두며 K-리그 선두유지

인천 유나이티드가 1승에 목이 마른 수원 삼성에 창단이후 첫 승리를 거두며 K-리그 선두를 지켰다.
인천은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삼성 하우젠 K-리그 2005 전기리그 6차전 수원과의 원정경기에서 용병 셀미르의 선취 헤딩골과 방승환의 골문전 앞 쐐기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인천은 5승1무로 승점 16점을 확보, 굳건히 선두를 지켰으며 수원은 3무2패로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양팀의 경기는 역대 전적 4전 2승2무로 앞서 있던 수원의 홈경기여서 현재 수원이 3무1패의 부진속에 헤매고 있어도 수원의 승리는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막상 경기가 시작되며 선두 인천의 돌풍은 수원구장에서도 강렬하게 나타났다.
전반 초반부터 기선을 잡은 인천은 후반 시작 6분만에 서동원이 페널티에어라인 왼쪽부근에서 문전으로 올린 공중볼을 셀미르가 그림같은 슬라이딩 헤딩골로 연결시켜 1-0 리드를 했다.
뒤지던 수원은 총공세에 나섰고 후반 9분 조원희의 오른쪽 골에어라인 지역의 슛과, 18분 최성용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올린 공중볼이 김동현(경희고 출신)의 머리를 스쳐 지나가는 등 3∼4차례의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인천은 수원의 총공세로 수비라인이 흩어져 있던 후반 막판 45분 최효진이 하프라인부터 드리볼해 골문전에서 방승환에게 땅볼로 연결시켰고, 방승환은 이운재를 제치고 오른쪽 슛을 골로 성공시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수원은 후반 12분 인천의 전재호가 심한 반칙으로 퇴장당한뒤 11-10의 유리한 싸움에서도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
특히 이날 선두를 지키려는 인천과 1승을 목표로 한 수원 등 양팀은 서로가 비킬수 없는 한판승부를 벌였으며 양팀의 반칙수가 54개, 경고가 6차례, 퇴장 1명 등 치열한 신경전까지 벌였다.
한편 전남은 광양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맞아 전반 2분 다실바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30분 고종수의 동점골과 후반 43분 노병준의 역전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박주영이 빠진 FC 서울은 '서울의 별' 김은중과 '패트리어트' 정조국이 동점과 역전골을 쏘아올려 대구 FC를 2-1로 눌렀다.
조윤환 감독이 사퇴해 김형렬 감독 대행에게 지휘봉을 맡긴 꼴찌 전북 현대는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대표팀 수비수 박동혁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뽀뽀, 루시아노에게 후반 연속골을 허용해 1-2로 졌다.
성남 일화는 수원에서 이적해온 김두현이 풀타임 출전한 가운데 대전 시티즌과 득점없이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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